2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양철호 위원장과 독자위원들이 신문제작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 김용수
2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양철호 위원장과 독자위원들이 신문제작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 김용수

2019년 5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연재된 지역과 관련된 독립운동 내용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 심층 보도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기획 보도도 요청했다.
 
▶김영창 위원(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외협력팀)= 등용문 축제가 해가 갈수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기관 보도자료 비중이 높은 것 같다. 스포츠면은 지역에서 열리는 짜릿한 순간을 잡아낸 차별화된 기사가 없어 아쉽다. '위기의 가정 가족과의 대화가 답이다'라는 사설에서 대화가 없어진 원인, 가족과의 심리적 처방전 등도 제시해 주셔서 공감했다.

▶류근형 위원((주)한일 대표)= 산업단지, 특화단지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첨단산업분야 업체 유치가 많이 되면 업체가 많이 들어오면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실업률이 계속 늘고 있다. 지속적 관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실업률이 늘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

▶지영일 위원((주)진성 대표)= 오늘 처음 참석하게 돼 많은 준비는 못했지만 다음 회의부터는 촘촘하게 모니터링 하겠다.

▶김영철 위원(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부장)= 5월은 가정의 달 기획 기사를 살펴봤는데 눈에 띄는 기사가 없어 아쉬웠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에 맞는 기획 기사를 부탁드린다. 기자들이 가지 못하는 곳, 사이드에 있는 생활 현장을 시민기자들이 찾아가 콘텐츠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병원 약국 매출이 30% 줄었다고 하는데 사회적 문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나 좌담회를 통해 경제문제 진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철호 위원장(청주대 교수)= 안보문제가 잊혀져 가는 것 같아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기획 기사를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악취 관련 기사가 연속으로 집중 보도돼 지방 권력자의 불법 갑질 행태를 종식시킨 좋은 사례다. '다수당 횡포로 제역할 못하는 괴산군의회' 보도로 견제의 역할을 해야하는 군 의회의 역할에 대해 잘 지적했다.

▶조계숙 위원(청남초등학교 교장)= 박걸순 교수(충북대)의 3·1운동 100주년 관련 기고인 독립운동 이야기 연재는 굉장히 자부심이 들었다. 구룡공원 개발 관련해서는 청주시 주장을 더 많이 썼다는 생각이다. 중부매일 주최한 민주평동 평화 포럼은 정세현 전 장관의 특강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의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AI, 구제역 발생 후 살처분 현장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미세먼지 저감노력 청양군 사례를 소개하고 있지만 청주시에는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면 좋겠다. 다문화가 확산돼 가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 5월 1일 민주평통 평화 포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행사, 등용문 축제까지 회사 행사도 많았고, 가정의 달과 관련 상시보도를 했다. 위원님들이 지적한한 부분을 기획, 점검해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

▶최동일 중부매일 논설실장= 5월 가정의 달과 관련해 사설, 칼럼 등을 통해 보도에서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신경을 썼는데 5월을 마무리 하며 전체적으로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다.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설 칼럼에서도 문제제기 하도록 신경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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