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학교 교실에서 공기질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지역 학교 교실에서 공기질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육지원청이 천안지역 모든 학교 교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공기질 등 일괄 측정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일괄 측정은 천안 관내 단설유·초·중·고·특수 및 각종 학교 130개교를 대상으로 하며 총부유세균, 낙하세균, 진드기, 폼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소음, 온·습도, 라돈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3년 이내 신설 및 증·개축, 리모델링 교실 등이 있는 학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 2종을 추가로 측정하며, 석면건축물을 보유한 학교는 비산석면도 측정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는 동절기 측정 항목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비산석면, 조도를 추가로 측정할 예정이다.

허삼복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대기질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맘껏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학교 공기질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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