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극단 시민극장의 연극 '은밀한 제안'이 31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은밀한 제안은 장남수 제작, 김지훤 작가, 장경민 연출로 제37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 본선 참가작이기도 하다.

판타지 드라마인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선택, 시간과 노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큰 골자로 한다.

굵직한 문학상을 받아 유명한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욕망을 들어주는 대가로 1천년의 삶을 사는 의문의 노인에게 본인의 천부(天賦)의 시간의 일부를 제공하는 주인공 독고찬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은 당일 공연 시작 전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극단 시민극장(☎043-256-3338) 혹은 옥천문화예술회관(☎043-730-48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연극을 주관하는 극장 시민극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옥천군의 상주단체로 활동한 바 있다.

올해는 충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충북대표문화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옥천군과 협약하고, 하반기에 옥천의 정순철 동요작가 주제의 연극을 제작해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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