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9일 누리꿈사랑 방과후학교 '국수 오감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오감(五感)놀이는 국수와 바구니, 투명비닐우산, 물통 등 평소 자주 접하는 여러 도구를 이용해 국수를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유아들이 감각기관을 활용해 탐색할 수 있도록 바구니에 국수를 넣어서 고슴도치 만들기, 국수 부러뜨리기, 국수 길 걷기, 국수 비 만들기, 우산 위에서 국수 뿌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오감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재료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사물을 만지고 느끼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감각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유아들은 새로운 감각에 대해 낯설어했으나, 스스로 국수를 탐색해보고 자유롭게 뿌리기도 하며, 친구들과 함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부교육지원청 윤창호 유초등교육과장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장애유아의 모든 발달에 도움이 되는 통합적인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의 계발과 교육내용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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