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교두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공략

충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장세가 뚜렸한 싱가포르의 유기농 및 프리미엄 식품 전문매장인 마호타(Mahota)와 말레이시아 신흥도시 조호바루의패러다임몰(Paradigm Mall)에서 충북 농식품 동남아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장세가 뚜렸한 싱가포르의 유기농 및 프리미엄 식품 전문매장인 마호타(Mahota)와 말레이시아 신흥도시 조호바루의패러다임몰(Paradigm Mall)에서 충북 농식품 동남아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 농식품이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의 교두보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장세가 뚜렸한 싱가포르의 유기농 및 프리미엄 식품 전문매장인 마호타(Mahota)와 말레이시아 신흥도시 조호바루의 패러다임몰(Paradigm Mall)에서 충북 농식품 동남아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사업인 농식품 수출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공식품 1만1천불, 신선식품 4만7천불 포함 판매금액 총 5만8천불의 수출 성과가 이뤄져 한류를 이끌 동력이 될 가능성과 충북이 동남아 수출 접근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홍보·판촉전에서는 음성 복숭아, 옥천·영동 포도, 단양·충주 사과, 보은 배, 청원 생명딸기 등 충북 신선 농산물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이어 본격적인 우수 가공식품의 해외마케팅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일상적인 한인 선호식품 위주의 해외 판촉에서 간편식, 스낵류 등 현지 주류 신흥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전략상품으로 상품 홍보와 소비자 반응 등을 파악하는 홍보·판촉의 기회를 꾀했다.

올해는 12개 업체 50개 품목을 수출해 농식품 수출산업 확대를 도모하고 충북도 수출 품목으로 쌀국수, 컵떡볶이, 유기농음료를 비롯 조미김, 김치캔, 누룽지스넥과 함께 숙취해소 등 기능성 식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 가공식품 4만5천불 신선식품 5만5천불로 올해 연말까지 총 계약 1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또 신선농산물도 약 30만불 수출을 예정하고 있어 총 45만불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8배에 달하는 성과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오랜기간 공들여 온 동남아 시장에서 신선농산물의 시장개척을 기반으로 현지 트랜드에 적합한 가공식품들을 경험이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전문기업과 함께 타겟 마케팅으로 공략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며 "한류와 대기업식품 위주의 동남아 농식품 수출 시장에서 충북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및 전문무역상사의 긴밀한 유대속에서 충북 농식품 수출의 큰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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