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공모사업 2억9천만원 확보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이 올들어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29일 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19년 우수독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독서 생태계 활성화와 책 읽는 공동체 사회 조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증평군 등 전국 7개 단체가 선정돼 각각 1천만원의 우수 독서 프로그램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서관은 이 사업비로 오는 10월까지 '농촌4촌 이웃4촌의 슬기로운 도서관 탐구 생활'을 주제로 미술, 영어, 공예, 육아, 고전(한문, 예절)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체험 중심 독서 프로그램(2회), 강연(2회), 탐방(1회)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총 15회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1월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도서관 1관1단,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화가 있는 날, 생활 SOC 작은도서관,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사업비 2억9천900만원을 확보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과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답게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군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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