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공군은 29일 교육사령부에서 '제142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관한 382명의 신임 장교들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올해 3월 4일 입대해 기본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12주 훈련 기간 강인한 체력과 전투기량, 투철한 군인정신과 인성 등을 함양해 공군 장교로 거듭났다.

임관식에서 신임장교 중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한 박순익 소위(24, 무기정비)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성민우 소위(27, 보급수송)가 합동참모의장상을, 이종화 소위(22, 비행교육 입과)가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조국을 위한 헌신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의 영예로운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임관한 여러분들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방의 주역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에는 조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공군장교로 임관한 윤동호 소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임관한 유병일 소위, 롤 모델인 언니처럼 공군장교가 되고자 임관한 최홍비 소위 등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