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에게 친절봉사...작은 친절에 큰 보람

이미호(사진 가운데) 여성청소년과장이 29일 조상의 뿌리를 찿기 위해 청주시를 방문한 재일동포의 통역에 나서며 유창하게 응대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한헌찬(57)는 29일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했다.

이날 한 씨는 안내를 받기위해 시청을 방문했는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없었다.

그때 마침 민원 발급을 위해 민원과를 방문한 이미호(여)여성청소년과장이 통역으로 나서며 유창하게 응대, 화제가 됐다.

민원과 권경숙 주무관은 청주 한씨 종중 관리인 한창하(76)씨에게 즉시 연락을 했고, 관리인은 직접 시청까지 와서 한헌찬과 동행하며 종중에서 관리하는 묘지, 회관 등 종중 전반에 대한 사항을 직접 안내해 주기로 했다.

이미호 과장은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해 방문한 재일교포에게 도움을 드린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한헌찬 씨는 "친절히 응대해준 이미호 과장, 민원과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청주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청주시 #민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