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봉명2송정동(동장 박순혜)은 29일 봉송어린이공원(봉명동 1677)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황송 401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봉황송 401주년 기념식은 지난해 5월 29일 400년간 무명의 청주시 제3호보호수에서 지역민들이 자발적 참여로 봉황송이라는 이름표를 달아 주면서 매년 그날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기획된 것이다.

기념식은 ▶봉황송 생일상 차려주기 ▶봉황송 401년 축하 문예행사 시상(관내4개 학교 5개부분) ▶봉황송주민상(성인선 대한적십자사 봉명봉사회장) 수여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지원비 기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최헌식 추진위원장은 "오늘 기념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격했다"며 "봉명2송정동이 봉황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특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황송 401주년 기념식을 마친 후 새마을부녀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최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경로잔치가 진행됐다.

경로잔치는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곰탕과 수육, 떡(인절미, 삼색경단), 도토리묵 무침, 멸치꽈리볶음, 김치, 과일 등으로 행복을 가득담은 푸짐한 한 상을 받아 웃음꽃이 피는 하루가 됐다.

함영주 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으면서 한 끼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모두에게 행복이 전염된다"며 "본업에 바쁜 와중에도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석천 위원장 등을 비롯한 직능단체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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