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에 천사 같은 어린이집원생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흥덕구 가경동 반튼 어린이집(원장 김현주) 7세 원생 12명은 29일 오전 11시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우유팩을 가경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현주 원장은 "얼마전 푸르미환경공원청주소각장에 방문해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유팩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그 날 이후 바로 우유팩 모으기를 실천해 한 달도 안 된 기간 동안 이만큼 많은 우유팩을 모았다. 아이들과 오늘 우유팩 교환하기 활동을 한 후 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우유팩을 모으겠다는 아이들을 보며 기특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주원 가경동장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원재활용운동에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직원 및 직능단체회원과 함께 자원재활용운동에 동참하고,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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