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생전 모습. /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생전 모습. /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충주로 이전 투자를 확정한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장 대표는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10여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8일 별세했다고 29일 회사측이 밝혔다.

고인은 이달 초 경기도 이천의 본사와 공장을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투자 예정부지인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를 직접 찾아 조길형 충주시장과 현대 배지와 시 배지를 상호 교환하기도 했었다.

이달 초 충북 충주 이전을 확정한뒤 지난 7일 투자예정지역을 둘러보고 있는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생전 모습. / 중부매일DB
이달 초 충북 충주 이전을 확정한뒤 지난 7일 투자예정지역을 둘러보고 있는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생전 모습. / 중부매일DB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장지는 충남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에 설립돼 직원 2천200여명, 300여 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국내 승강기 설치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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