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업비 확보 지역별 순차적 추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한강수계 수질을 보전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하수도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시내 동지역 정비 2단계 및 주덕 하수도설치사업의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앙성, 산척, 금가와 함께 하수도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의 특성상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지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983억 원(올해 18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91.64㎞, 노후관로 14.1㎞를 연계 설치하고 2천110가구의 배수설비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동지역·주덕하수관로·앙성1처리구역·도봉처리장증설·문곡마을공공하수도 등 5건의 사업은 착공을 완료했으며, 충주시노후관로·연수천처리분구·노은처리장증설·형천마을하수도 등 4건의 사업은 실시설계 중이다.

이밖에도 마을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회문마을 공공하수도정비사업, 하가흥하수처리장 등 3건의 신규 사업에 대해 110억 원의 국비를 내년 국고보조사업으로 신청했다.

이번 하수도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93% 이상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워드

#충주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