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구치소에서 수형자 간 폭행이 벌어져 30대가 중상을 입었다.

29일 충주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수형자 A(50) 씨가 같은 방에 있던 B(34) 씨를 나무 탁자 등으로 폭행, B씨가 안면부 골절과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A씨와 B씨는 감방 내 TV 소리가 시끄럽다는 등의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후 A씨는 스스로 감방 비상벨을 눌러 상황을 구치소 측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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