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의사결정 방식 채택, 창의적 아이디어 적극 독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군에 적합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개발을 위해 '제2기 정책연구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29일 태안중앙도서관에서 군 관계자 및 정책연구단원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기 태안군 정책연구단 1차 모임'을 가졌다.

제2기 태안군 정책연구단은 태안만의 혁신적인 정책과제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공직자의 업무혁신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소속 7급 이하 직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제1기 정책연구단 운영결과 발표', '제2기 정책연구단 운영방향 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태안군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박창완 군정자문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군은 지난 5월 정책연구단원 희망자를 선발해 '제2기 태안군 정책연구단'을 발족했으며, 오는 9월까지 정기 및 수시 정책연구 모임을 갖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연구단은 외부 전문가가 아닌 직원들로만 이뤄진 순수 자체 인력으로 군정 운영의 비전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을 공직에 도입해 획기적인 지자체 정책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 정책연구단이 태안군의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태안군에 가장 적합한 정책을 개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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