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석 주무관, 김수환 주무관 시조부문 수상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청 시조문학회인 '무심(無心)' 회원들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을 휩쓸었다.

충북도청 회계과 김남석 주무관의 작품 '그림자'가 동상(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고, 산림환경연구소 김수환 주무관은 작품 '신호등'으로 입선의 자리에 올른 것이다.

공무원 문예대전은 공무원의 창작활동과 문학적 소양을 넓혀 일선 행정의 품격을 높여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 시조 등 7개 부문에 3천580여편이 접수될 정도로 해마다 출품작이 늘어나는 추세다.

충북도청 직원으로 구성된 시조문학회 '무심'은 지난해 9월에 결성됐으며 현재 17명의 회원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한지 1년도 안된 신생 문학회 회원들이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동상 수상자 김남석 주무관은 "평소 문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문학회에 가입하고 시조를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심'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문예대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문학적 영역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관심 있는 직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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