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톤 생산, 연매출 27억원 목표...전국 이마트 등 50개점서 출하

청원생명수박 생산자단체인 오송바이오 작목회는 30일 오전 11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수박 출하성공 기원제를 지냈다.
청원생명수박 생산자단체인 오송바이오 작목회는 30일 오전 11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수박 출하성공 기원제를 지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원생명수박이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전국 이마트 등 50개점에서 출하를 시작했다.

청원생명수박 생산자단체인 오송바이오 작목회는 30일 오전 11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수박 출하성공 기원제를 지냈다.

기원제에는 청주시청, 농협청주시지부 관계자 및 오송작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원생명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일대 시설하우스 54ha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수확량 2천 톤을 생산, 연매출 27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원생명수박은 농산물 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Brix보다 높은 12Brix이상만 출하해 당도가 으뜸인 명품수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청주시연합사업단과 공동마케팅으로 첫 출하 시작과 동시에 지난 25일부터 전국이마트, 농협충북유통 등 50개 대형유통매장의 유통망을 사전 확보해 홍보·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연규옥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는 유달리 수박개화기와 생육기에 냉해 등이 발생해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오송작목회 회원들이 열심히 땀 흘려 고품질의 청원생명 수박이 생산된 만큼 기원제를 통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