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흥덕보건소(소장 맹준식)는 30일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증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방문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후 발열, 발진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기를 권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뎅기열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모두 해외유입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다.

특히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예방 및 주의가 필요하다.

맹준식 흥덕보건소장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모기 회피 용품(긴옷, 기피제, 모기장 등) 및 상비약을 준비하고 여행 중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및 밝은 색 긴팔, 긴 바지 착용 등 모기기피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만약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