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 협의회 방문·홍보 실시

충북도는 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31일 대전을 찾는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31일 대전을 찾는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31일 대전을 찾는다.

이번 대전 방문에서는 충남, 대전지역 10개 대학의 중국 유학생회 회장과 임원진 등 20여명을 만나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행사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16일 서울에서 개최한 수도권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23일 충북, 31일 대전, 6월3일 강원도, 12일 대구·경북, 13일 부산·울산·경남, 17일 전북, 27일 광주·전남을 잇따라 찾는 전국 순회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수도권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 연합회 설명회에는 30여개 대학 대표자 40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연진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장은 "한·중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발산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다른 대학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이런 행사를 매년 충북도가 개최하는 것에 대해 중국 유학생을 대표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 대학생의 친교를 넘어 도민과 함께 유학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한중 친교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중국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래포럼과 중국 전문가가 함께하는 한중 소통 세미나 등 학술행사는 물론 유명 가수들이 펼치는 K-pop 콘서트, 유명 DJ가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등 공연, 그리고 미니 올림픽과 E-스포츠 등 체육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들과의 지속적 접촉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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