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충남도 시행 '2018년도 시군 반부패·청렴대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통' 평가에서 한 단계 성장한 것으로 자체감사·감찰, 부패방지 노력, 활발한 청렴교육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충남도는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5개 시·군과 5개 출자·출연기관의 반부패·청렴대책 추진실적과 노력, 확산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주요 평가로는 ▶부패방지제도 운영 ▶청렴문화 확산 노력 ▶도민체감 청렴정책 ▶청렴도평가 등 4개 분야 12가지이다.

군은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협약, 청렴캠페인·결의대회,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 등 청렴의지를 확산하고 부패방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군은 또 갑질과 부당지시를 근절해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 갑질 행위의 개념과 세부 유형, 공직사회 내부의 부당지시 사례를 공유하면서 건전한 내부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피해예방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과 공무원 행동강령 정비,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전파 등 각종 관행적 부패행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다해 왔다.

600여 공직자들은 수시로 청렴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금품수수 금지, 법과 원칙 준수, 공정·투명한 업무수행 의지를 다졌다. 공직자들은 법령 위반, 사적이익 요구, 부당한 인사, 비인격적 대우, 기관 이기주의, 업무 불이익, 부당한 민원응대 등을 특히 경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청렴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관행적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해 군민의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청양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