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단 연주회 성황

진천지역 최초의 성인 관현악단인 벨라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1일 진천중앙교회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진천군 제공
진천지역 최초의 성인 관현악단인 벨라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1일 진천중앙교회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 군민들로 구성된 '벨라챔버오케스트라(단장 박광호)'가 지난 1일 진천중앙교회 예루살렘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지역 최초의 성인 관현악단인 '벨라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 약 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창단했다.

이은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단 연주회는 '진천마음소리합창단'과 '진천청소년합창단'의 오프닝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드라마 하얀거탑 OST,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등 익숙한 곡들을 선보였다.

이어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하고 바리톤 양진원과 조두남 작곡 '산촌'을 협연해 박수를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최초의 성인 관현악단을 창단해 의미가 깊다"며 "벨라챔버오케스트라가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호 단장은 "군민의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문화예술 혜택 확대를 위해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겠다"며 "특히 문화 소외계층 공연에 앞장 서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