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유아들의 힐링공간으로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했다.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시설로 올해 3월 부춘산 학생수영장 인근에 조성 완료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유아들의 학습과 체험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총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야외학습체험장, 대피시설, 관리사무소, 체험시설, 안내판 등이 있다.

유아의 눈 높이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시설물을 배치하고, 주변 나무와 지형을 활용한 놀이 등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유아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시 배치되어 계절별, 주제별로 곤충, 낙엽, 가지, 꽃 등과 함께 자연속에서 놀거리를 찾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숲속 생태관찰, 식물과 곤충탐구,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설운영은 유아숲교육분야 산림복지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되며, 교육 참여 대상 연령은 만4~5세로 1회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20명 내외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최근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우리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