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비보잉·현란한 요리 대결까지

중부매일 주최로 1~2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쉐프'가 라이브 비트박스와 비보잉, 관객이 함께 참여한 웃음이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 주최로 지난 1일~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쉐프가 관람객들에게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며 웃음 보따리를 선사했다.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최상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레드 쉐프와 그린 쉐프의 요리대결.

뮤지컬 쉐프는 첫번째 주문 스시부터 피자, 치킨누들, 비빔밥까지 재료 손질부터 손님에게 요리를 전달하기까지 웃음이 떠나지 않는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스시 대결에서는 살아있는 생생한 푸른바다에서 펼쳐지는 물고기의 군무와 나중에 밝혀지는 비밀까지 관객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요리 시작부터 쉐프를 선정해준 관객을 직접 무대로 모셔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주기도 했다.

피자 주문부터 선택된 이수아(21) 씨는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신선했다"며 "충청대에서 교양 수업으로 뮤지컬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보길 너무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킨 누들 주문에 선택된 허강석(35)씨도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는데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부매일 주최로 1~2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쉐프'가 라이브 비트박스와 비보잉, 관객이 함께 참여한 웃음이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 김용수<br><br>
중부매일 주최로 1~2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쉐프'가 라이브 비트박스와 비보잉, 관객이 함께 참여한 웃음이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 김용수
 

마지막 비빔밥 대결까지 눈과 귀를 호강시켜준 뮤지컬 쉐프를 관람한 오창에서 온 부부는 "뮤지컬을 처음 관람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특히 관객과 호흡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이번 공연으로 눈과 귀가 호강했다"고 전했다.

요리 대결이 끝난 후 화려하게 펼쳐지는 100% 라이브 비트박스와 꿀 복근을 자랑하는 비보이의 현란한 움직임으로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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