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 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사업 지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에서 찾은 것이다.

2일 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며 경제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업종간 경계가 무너지고 기업간 경쟁 심화로 기업의 생존수명 또한 단축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간 충북경제는 첨단 제조업 기반 산업구조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제조업의 성장한계와 기술혁신이라는 장애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기술과 무한 경쟁이라는 위기의 4차 산업혁명을 충북의 지속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우 신 기술개발과 제품성능 강화 등 근본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정책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도는 올해'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마련했는데, 선도기술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신성장산업과 미래유망산업, 정부의 선도산업과 혁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는 이 지원 사업은 단순 R&D에서 벗어나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시장수요 및 고용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DB를 구축해 향후 정책 수립과 방향설정에 활용하고, 산·학·연 기술개발 네트워크 조성으로 공동 기술개발 체계를 다지는 등 체계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마련 사업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변혁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내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기술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사업화 성공까지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의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http://www.cbtp.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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