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협조체제로 짧은 10개월 준비기간 '빈틈없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

괴산군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괴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공사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자원봉사자 및 대회 종사자 배치와 함께 선수단을 비롯한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3∼15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선수단 4천500여 명이 참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며 메달 경쟁을 벌인다.

개막 하루 전인 내달 12일에는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에서 성화가 채화된 후 11개 모든 읍·면을 돌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부터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복의 땅 괴산, 생명에서 생명으로 행복의 씨앗의 틔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개회식은 지역문화공연, 지역가수공연, 라인댄스, 응원퍼레이드 등 사전·식전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차영 군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 공무원, 체육회, 4만 괴산군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13년 만에 괴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163만 충북도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군, 도민체전 TF팀 구성

왼쪽부터 송재석 주무관, 박성준 주무관, 이남영 주무관, 민혜정 과장, 조태승 팀장, 박윤호 주무관, 김재기 주무관, 김기융 주무관.

"2019년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는 충북 괴산군으로 확정됐습니다"

2018년 7월 27일 충청북도체육회 이사회에서 도민체전 괴산군 개최가 확정됐다. 괴산군은 지난 2006년 도민체전 개최 이후 13년만에 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도민체전은 통상적으로 2년전 개최지가 결정되지만 2018년 제57회 도민체전이 지방선거와 맞물려 충북 11개 시군에 분산개최 됐으며 2019년 개최지도 미정 상태였다.

괴산군은 도민체전 개최가 확정되고 2018년 8월 2일자로 조태승 도민체전 TF팀장과 팀원 2명 등 3명으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으며 2019년 1월 1일자로 팀원을 충원해 총 7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출범했다.

13년만에 괴산에서 치러지는 도민체전 준비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촉박했다.

신규 체육시설 신축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존시설 전면 개보수와 관내 학교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해 24개 종목이 펼쳐질 경기장 확보를 위해 관내 체육시설 현지 조사를 면밀히 실시했다.

육상, 축구 등이 열리는 메인구장인 종합운동장 트랙, 관람석 전면 보수정비를 시작으로 문화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괴강관광지 축구장, 괴산중학교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전면 개보수 사업을 추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정비를 끝마쳐 예산절감과 공공체육시설의 공익성,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24개 종목중 경기장이 없는 골프, 사격을 제외한 22개 종목이 괴산군에서 치러진다.

▶범군민 참여분위기 조성과 대회홍보

제58회 충북도민체전 거리 분위기 모습.

163만 충북도민의 참여분위기 조성과 대회홍보를 위해 지난 3월 5일 이차영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도의원, 체육인사, 교육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임원 등 240여명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도민체전 운영, 자문과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괴산 출신 대표 스포츠 스타인 (전)레슬링 국가대표 안대현, (전)수영 국가대표 지상준, KGC인삼공사 배구단 서남원 감독,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한솔(서울시청) 선수를 도민체전 홍보대사로 위촉해 체전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군민 관심제고를 위해 관내 주요 지점에 대형현수막과, 홍보탑, 아치를 제작 설치했으며, 차량부착 홍보물, 포스터, 배너, 손님맞이 현수막 등 제작 게시로 스포츠 대축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친절과 감동의 서비스를 선사할 자원봉사자 305명 모집을 완료해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으며, 괴산군 공직자 700여명이 3일동안 체전종사자로 활동하며 성공체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시설, 음식업소 친절교육과 환경정비를 실시해 원활한 대회운영과 친절한 괴산이미지 제고 및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타 체전보다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차질없는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괴산군체육회, 유관기관, 부서간 유기적 협조체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김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반은 전부서,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전 시작부터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무협의에 적극 나서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태승 도민체전 TF팀장은 "도민체전 완벽 준비를 위해 민혜정 문화체육관광과장을 비롯한 TF팀원 전체가 10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빈틈없는 성공체전을 위해 남은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괴산군체육회, 괴산군민들의 화합·성공개최 책임.

왼쪽부터 이한배 상임부회장, 유명호 사무국장, 김한얼 지도자, 윤태웅 장애인부장, 박주연·이주희·나미희·한성옥·하경숙·백인숙·이정연 지도자, 박진규 부장, 권도영 장애인 지도자<br>
왼쪽부터 이한배 상임부회장, 유명호 사무국장, 김한얼 지도자, 윤태웅 장애인부장, 박주연·이주희·나미희·한성옥·하경숙·백인숙·이정연 지도자, 박진규 부장, 권도영 장애인 지도자

괴산군체육회(회장 이차영)은 13년만에 개최되는 제58회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괴산군민들의 화합과 함께 성공개최는 물론 상위권 진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한배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D100일 작전으로 24종목 경기장을 조기에 확정하고 도민체전 TF팀과 협의해 경기장 신설 및 보수를 통해 괴산을 방문하는 10개 시·군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조건으로 경기에 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숙박 식당 등을 파악해 10개 시·군 체육회에 통보해 2박3일간 괴산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협의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체육회장인 이차영 군수와 이한배 상임부회장 등 체육회 임원들이 훈련중인 선수단에게 힘을 주기위해 격려를 실시했다. 현재 괴산군 선수단의 분위기는 13년만에 괴산에서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상위권 성적을 올려서 괴산군민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자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총 2만300점 획득···상위권 진입 목표·경기장 시설 보강.

리모델링 한 성화대.

이와함께 괴산군체육회는 괴산군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 유명호 총감독(사무국장)은 괴산군의 효자 종목인 육상, 테니스, 배구, 씨름, 검도 등의 종목에 기대를 걸고 종목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상위 입상이 예상되는 종목에는 집중적인 투자로 최대한의 점수를 획득, 부족한 종목에서의 점수를 만회한다는 목표로 2만300점 획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4개 종목 선수 380명의 괴산군선수단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동계 및 춘계훈련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제58회 충북도민체전 성공개최는 물론 상위권에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괴산군민들의 많은 성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괴산군 체육회는 이한배 상임 부회장을 비롯 유명호 사무국장, 박진규 부장 등 총무·운영부 등 2개 부서에 총 12명이 지난해 7월말에 결정된 이후 착실히 준비를 해왔으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시설분야다. 총 25억원을 투입해 괴산종합운동장에 대한 시설에 중점을 두고 우레탄 교체작업을 비롯 관중석 정비, 성화대 교체, 전광판의 경우 대여해서 사용한다. 괴산중학교 테니스장 4면도 보수공사를 마쳤으며 각 초·중학교 체육시설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모두 마쳤다.

이한배 상임부회장은 "괴산을 방문하는 10개 시·군 선수단 모두다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공적인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괴산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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