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부패 청력대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 충청남도감사위원회에서 주관한 2018 시군 반부패 청렴대책 평가에서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상승한 '우수' 등급을 기록,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반부패 청렴대책 평가는 충남도내 15개 시군의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확산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부패 사전방지 제도 운영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시는 부패 사전방지 제도 운영분야에서 ▶부패방지 종합대책 추진 ▶부패공직자 징계 실효성 강화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자체감사·감찰 활성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반부패 청렴교육 추진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또한 업무추진비 공개와 부패 취약분야 개선 등 청렴정책 분야와 외부에서 평가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순위 및 개선정도에서도 높은 가점을 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직무관련자와 불가피한 동행식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청렴식권제 운영, 휴가철과 인사철 등 부패취약시기 사전 환기장치인 청렴주의보 발령 등의 참신한 신규시책을 추진한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부서별 청렴실천과제 보고회 개최와 공직자 청렴 및 청탁금지법 교육,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 이미 시행중인 청렴시책을 보완해 활성화함으로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김홍장 당진시장이 민선7기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반부패 청렴의지를 밝히며 인사청탁 금지와 부패공직자 처벌 기준 강화, 청렴 활동 우수 개인 및 부서포상,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청렴시책을 펼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비리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감독과 불합리한 관행개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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