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국 펑저우 등 3개국으로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 올해부터 3개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닌빈과 맺었던 국외 자매도시 청소년 우호교류 사업을 중국 펑저우와 대만 화련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 및 면접을 거쳐 지난달 62명을 선발, 자매결연국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제천시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베트남을 방문함에 따라 올해는 베트남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이달 중 제천을 답방 할 예정이다.

중국과 대만 20명씩 총 40명의 국제교류단은 다음달 중 자매도시로 떠나며, 이들은 4박5일동안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게 된다.

교류단은 출국에 앞서 4주동안 상대국 문화와 에티켓을 익히고, 현지 청소년들에게 소개 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도 배우게 된다.

시는 1인당 10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를 제외한 청소년은 40만~50만원을 부담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시절 문화생활이 전혀 다른 외국을 나갔다 오면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마인드가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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