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담당자 교육 실시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3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인식제고 등 장애인생산품 구매 독려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엔 도, 시·군, 읍·면·동 및 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학교 등의 구매(계약) 담당자 31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이행 독려, 2018년 우선구매 우수 부서 및 시·군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우선구매제도 설명, 우선구매 관리시스템 안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담당자 교육은 공공기관의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인식확산,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및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150여명의충북 북부지역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충북 도내에는 22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1개소의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운영되고 있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는 750여명의 장애인이 170여명의 종사자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주요 품목은 복사용지, 인쇄물, 화장지, 현수막, 물티슈, 제과·제빵, 돈가스, 커피, 허브차, 견과류 등으로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광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이행에 대한 당부와 함께 우선구매 담당자의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구매로 이어져 장애인들이 삶을 자신있게 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이번 교육 실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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