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3일 오후 2시 11분께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수은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누출된 수은의 양은 10㎎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소방은 누출된 수은을 수거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

해당학교는 이날 안전점검 중 밀폐된 수은 보관병에서 액체가 흘러나온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에는 수은 관련 실험을 따로 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다"며 "보관을 장기간 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