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도와 가나, 태국 3개 국에서 개발도상국 지역의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제 3회 무예 열린학교'를 진행한다.

'무예 열린학교'는 대상국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교육을 통해 심신 수련과 체력 증진,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지난해 케냐와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4개 국, 400여 명의 청소년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무예 열린학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의 진흥과 참여자들의 무예에 대한 관심 증진을 도모하고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유네스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센터의 대표 국제협력사업이다. 

특히 택견 교육이 전무한 인도에서는 주인도 한국문화원의 현지 협력으로 택견보존회 소속 지도자가 선발·파견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국문화원을 활용해 택견의 보급과 진흥을 통한 세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