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 경천중학교(교장 김정식)는 마을 교육공동체 스토리가 있는 벽화 마을 2년 차 사업을 완료했다.

'스토리가 있는 벽화 마을' 사업은 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온 마을학교의 슬로건을 걸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시작하여 2022년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타일만들기, 백자도판 소성, 벽화 스토리 구성과 디자인 고안의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된 타일과 백자 도판을 붙이고 6월 1일~2일 계획된 벽화를 직접 그려 완성했다.

1년의 준비 기간 동안 본교 교육가족과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생들의 자원봉사와 협동 통해 벽화가 완성되어 마을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2년 차를 맞이한 경천중학교 공주행복교육지구(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지난해 마을도서관 개관, 벽화거리 조성 착수, 온 마을 축제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안정기에 접어들어 올해 마을도서관의 인근 초등학생과 마을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설, 계획되어 있는 벽화 거리 구간의 40% 완성했다.

마을의 인력을 이용한 마을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소소마켓 진행 등 진정한 의미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지역의 공감 형성과 이를 통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벽화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경천중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보람을, 지역주민에게는 공공기관인 학교를 중심으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기에 대한 기대와 마을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정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마을교육공동체가 꿈꾸고 도전해 보고 싶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어 학생들-마을-학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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