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청주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서

송수진 작 무제 캔버스에 유채 130.3x89.4 cm 2019
송수진 작 무제 캔버스에 유채 130.3x89.4 cm 2019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 비주얼아트학과 4학년 학생들이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과 '대학 내일'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전시는 송수진, 염경빈, 이미지, 이주연, 정영숙, 정하영 씨가 준비했다. 6명의 작가들이 내재하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어떠한 의미들을 가지고 시각적으로 보여주는지 주목해 작품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던지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완벽한 타인'은 또 다른 타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찰을 제공함으로써 실험적인 의도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드러나 있는 일상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완벽한 타인'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타인'에 대한 생각을 해보며 '나'의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연 작 홍콩야자 캔버스 위에 유채116.8 x 91.0cm 2019
이주연 작 홍콩야자 캔버스 위에 유채116.8 x 91.0cm 2019

'대학 내일'은 고지민, 길나연, 김률리, 이아령, 이태형 씨가 대학 생활의 양면성과 다양한 생각들을 작가적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대학 내일'은 대학생들의 학교생활, 취업, 아르바이트 등 유용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잡지이다. '대학 내일'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지만, 잡지 안에서는 학생들의 고민, 불만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학 내일'이라는 의미가 희망찬 내일을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는 내일에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

'대학 내일'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좋은 일이 생길지 나쁜 일이 생길지 모른 채 내일을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생각을 평면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전시기간에는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할 예정으로 늦은 시간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대학 내일 포스터
대학 내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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