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꿈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나중에 해외로 진출해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 몸을 담으며 제가 하고 싶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것이 꿈입니다"

우민상 미래영재부문 수상자인 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류규현) 시스템전자과 3학년 이현수(17) 군은 중학교에서 내신이 크게 좋지 않아 인문계고 대신 특성화고인 충주공고를 선택했다가 뒤늦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제대로 찾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류규현 교장과 윤서영 담임교사는 "이현수 군은 인문계적 특성보다는 공학적인 특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남다른 창의력과 순발력을 갖췄다"며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우리 학교의 보배"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 군은 정보기술 직종 가운데서도 미래직업능력에 필수적인 JAVA프로그램 영역과 데이터베이스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충청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제 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정보기술 직종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아랍에서 열린 Asia Skills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군은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자기주도적인 학습계획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이 군은 타고난 리더십과 성실한 품성으로 학생들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현수 군은 "대학에 진학해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 더 공부하고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내가 설정한 목표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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