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인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 농업인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정보화시대에 맞춰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인과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호응 속에 실시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지난 4월 29일을 첫 수업을 시작한 교육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농업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정을 가진 지역 농업인들을 인터넷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전문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난 4월 초 모집공고를 거쳐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고 새로운 지식농업 기반조성의 의지가 있는 지역 농업인 30명이 교육에 참여중이다.

정보화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영동읍 주민정보화교육장에서 오는 8월 1일까지 총16회 운영된다.

온라인 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위한 마이소호, 스마트스토어, 디자인, 블로그, 동영상 마케팅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특히, 농산물 판로구축 및 홍보전략과 소비자분석 등 마케팅 전반에 관한 이해를 통해 e-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 스스로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익숙하지 않고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분야라 습득이 쉽지 않지만 수업이 열리는 교육장은 참여자들의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생산 위주의 기존 주입식의 농업인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 농업인들이 효과적인 전자상거래 운영 능력을 키워 농가소득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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