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당진의 품격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가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지자체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총괄·공공건축가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에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활동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용역비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당진시의 경우 2억 6천여만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당진시 전체 권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총괄·자문하는 총괄건축가와 개별 건축사업의 조성 전 과정(설계, 시공 등)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담당하는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게 되며 이들은 담당 공무원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건축·도시·경관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당진시장 주재로 열리는 통합간부회의에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전문가의 참석 정례화되고, 공공건축물 사업주관부서의 민간전문가 자문이 의무화되도록 행정방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어기구 의원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총괄·조정하는 계획을 수립되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담은 생활SOC 등 공공건축물들이 최적의 장소에 양질의 디자인으로 건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 의원은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디자인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당진시민 일상의 품격이 높아지고 나아가 왜목마리나항만 조성, 도비도 해양관광단지개발 수립 등으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시범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이며, 공모 결과 약 3:1(기초지자체의 경우)의 경쟁을 거쳐 기초지자체 5개소(경기 파주시, 강원 춘천·원주시, 충남 당진시, 경남 진주시)와 광역지자체 3개소(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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