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봉화산 무명용사 위령제, 보훈가족 위안잔치

25일 군민안보 결의대회, 전적지 순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진천읍 현충탑에서 열리는 이날 추념식은 송기섭 군수와 박양규 군의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학생,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제창 등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어 14일에는 진천지구 봉화산 전투에서 산화한 무명용사를 기리는 위령제와 진천읍의용소방대가 주관하는 보훈가족 위안잔치가 열린다.

25일에는 6·25 전쟁 기념식, 군민안보 결의대회, 안보 강연회, 전적지 순례 행사가 열린다.

진천군은 독립운동가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독립유공자·참전·유족 명예수당, 보훈예우 수당, 전몰군경유족회 등 8개 보훈단체 운영 보조금 지원, 저소득 국가유공자 위문품 지급 등 다양한 보훈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보훈수당 수혜자는 충북에서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상근(96) 전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 75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나라와 겨레를 지키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 상향 등 보훈 대상자의 명예선양 및 복리 증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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