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은메달 이민현, 이차영 군수, 금메달 이장군, 동메달 안병석 선수가 기념촬영을 했다./괴산군 제공
왼쪽부터 은메달 이민현, 이차영 군수, 금메달 이장군, 동메달 안병석 선수가 기념촬영을 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남자 일반부 마라톤 경기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도민체전에 앞서 4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 일반부 10km 마라톤 경기에서 괴산군 직장경기부 소속 이장군 선수(29)가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이민현(25·괴산군 직장경기부)과 안병석 선수(24·괴산읍)가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내며 괴산군이 1·2·3위를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일반부 10km 마라톤에서도 김성은 선수(31·괴산읍)가 2위에 오르는 등 괴산군이 마라톤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열린 여자 일반부 멀리뛰기에서는 변윤미 선수(32·괴산군 직장경기부)가, 여자 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정유선 선수(22·괴산군 직장경기부)가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남자 초등학교 800m 달리기 경기에서 홍지혁 선수(11·명덕초)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괴산군이 육상 강군(强郡)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사전경기로 육상(6.3~6.4)과 정구(6.6~6.8)가 열리며, 오는 13일 공식 개막해 15일까지 사흘간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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