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금 대폭 상향… 작년보다 2배 늘어난 141편 접수

'2019 제천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역대 최다 프로젝트가 몰려 흥행을 이뤘다.

4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41편의 프로젝트가 지원했다.

이같이 응모작이 급증한 이유는 제작지원금을 3천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모집과 확대된 규모 및 탄탄한 내실로 음악영화인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극영화나 다큐멘터리 이외에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가 지원했으며, 이중 단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6~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 할 계획이다.

전문 멘토가 진행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한편 이들 프로젝트는 영화제기간 피칭 행사 '피치 펀치(Pitch Punch)'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JIMFF 2018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9 제천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변경하고, 한국음악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피칭 행사 네이밍을 도입하고 로고를 새로 제작한 것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피치 펀치'는 국내 음악·영화,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선정작을 비롯해 100여 편의 다양한 음악영화와 30여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13일 엿새동안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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