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지속' 주제로

민성홍 작가

제6회 우민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민성홍 작가는 "작가들이 작품을 할 수 있는 지원이 많지 않은데 우민아트센터에서 신인 작가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해줘 고맙다"며 "2016년 우연한 기회로 기획전에 참가했던 인연이 이어져 좋은 상까지 받게 됐다"며 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 작가는 지난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디에고 리베라 갤러리에서 'The Island: Garden'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서울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던 그는 2016년 우민아트센터에서 '지속'을 주제로 한 기획전에 참여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또 경기문화재단에서 예술창작지원대상 및 우수작가 개인전 지원대상에 선정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파리국제예술공동체-레지던시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민 작가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019 가족의 정원 발견(양평군립미술관) ▶2018 광주비엔날레-상상된 경계들 ▶2018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좋은 삶 등 70여번의 단체전과 ▶Fence around'(CR 콜렉티브 서울), ▶Overlapped Sensibility(Art Loft 브뤼셀, 벨기에), ▶Rolling on the ground(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 서울) 등 16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는 "전시기회를 갖는 것 자체가 작가들에게는 큰 선물"이라며 "많은 작가들이 좋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민아트센터와 우민재단 관계자들께서 작가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고 있어 많은 작가들이 지치지 않고 작품 활동을 있고,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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