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범석 지역혁신국장은 4일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농어촌파실레이터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도·농간 격차 해소와 농어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 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최적의 대안일 수 있다"며 농어촌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한국농어촌퍼실리테이터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공무원, 균형발전·농업 직무 관련 공직자, 전국에서 모인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재종 군수는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개발권을 침해받는 지역 실정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김군수는 ▶국립 테마과학관 유치 지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조성사업 ▶옥천읍 전선 지중화사업 ▶옥천-대전간 광역철도 연장사업 ▶규제로 인한 낙후지역 공공기관 우선 이전 지원 등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대청호 규제로 인해 주민 생활권과 개발권이 많이 침해받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규제지역에 대한 의존 재원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범석 국장은 "옥천군이 건의한 사업에 대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퍼실리테이터는 주민 주도의 상향식 방향으로 추진되는 농업 및 농촌 개발에 있어 계획수립 단계부터 실행, 완료 단계까지 주민 간 협력과 갈등을 조력하는 마을만들기 전문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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