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어야 갈 길이 보인다' 주제 총 15강 진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옛 청주 교육과 담론 형성의 산실이었던 신항서원이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신항서원은 '시대를 읽어야 갈 길이 보인다'를 주제로 공모해 선정됐다. 이에 신항서원에서는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인문학 강의를 열어 오는 9월 6일까지 총 15강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해성인문네트워크(서원구 쌍샘로 9-24)로 장소를 옮겨 진행중이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시즌 1에서는 '지금·여기·우리 : 근대를 파헤치다-소세키 읽기'를, 오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시즌 2에서는 '어떻게 우리 자신이 될 것인가-니체 읽기'가 진행된다.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시즌 3에서는 '해체와 몰락, 그리고 전진하라!-루쉰 읽기'가 이어진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차수별 40명 선착순 모집으로 시즌별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0-9425-5774, http://cafe.daum.net/haeinne.

신항서원에서 열리는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내 삶의 힘이 되는 인문학으로서 21세기에 필요한 담론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통한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도서관 및 문화원 등 수행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187곳이 지원해 총 85곳을 선정했다.

키워드

#신향서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