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팀이 선장학선하키장에서 중국사천성 하키팀과 교류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청팀이 선장학선하키장에서 중국사천성 하키팀과 교류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아산시가 오는 10월 4∼1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하키종목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펼쳐지며 이중 하키 남녀일반부, 남녀고등부 4개 종목이 아산 선장학선하키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체전 하키종목은 선장학선하키경기장에서 9월 2∼6일 5일간 사전경기가, 10월 4∼10일 7일간 본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유치는 아산시, 아산시체육회, 아산시하키협회 등 관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체육정책 협조를 통해 이뤄냈으며 시는 14억원을 투입해 선장학선하키장을 7월말까지 국제적 수준으로 시설현대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국 최고 권위와 규모로 평가받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를 유치해 8월 8∼16일 9일간 개최한다.

시는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스포츠대회의 유치를 통해 숙박, 요식업 분야 등에 2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키 메카도시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체육회와 아산시하키협회 등 유관기관과 정책협조로 전국규모 대회가 지속적 유치 될 수 있도록 적극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