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소백산 힐클라이밍·싸이클대회'열려

단양지역에서 6월 한달동안 각종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려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8일부터 이틀간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전국 소백산 힐클라이밍·싸이클대회'가 열린다.

800여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일 과광재∼어상천면∼생태체육공원에서 도로 60㎞ 사이클(5부)경기로 시작된다.

9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단양강변을 따라 죽령 정상까지 이어지는 힐클라이밍 25km(사이클 5부, MTB 8부)대회도 진행된다.

경기 구간은 소백산과 단양팔경을 휘감아 유유히 흐르는 단양강의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마음껏 달릴 수 있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경사도와 변화가 세지 않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으로, 평소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사이클연맹 공식 승인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9'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 맞는 본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상위 랭킹팀이 대거 출전함은 물론 20개팀에 200여명(외국인 140명, 내국인 60명)이 출전해 열띤 레이스 경쟁을 펼치게 된다.

22일부터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는 선수 및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제7회 단양소백산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예선 리그를 거친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6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 이틀간 국민체육센터 및 2개 보조구장에서는 '제28회 한국여성스포츠회장배 전국어머니탁구대회 및 제23회 어린이 탁구대회'도 열린다.

문화체육과 박한솔 주무관은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5천여명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잇따른 체육경기로 단양지역 경기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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