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6일 음성 무극전적국민관광지 내 충혼탑과 괴산 보훈공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음성군은 이날 행사에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및 도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2161부대 제3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조병옥 음성군수의 추념사와 증재록 시인의 헌시 낭송, 세광색소폰 합창단이 함께하는 현충일 노래 제창, 전몰군경유족회장의 인사 순으로 마무리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음성군이 있는 것은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음성군민이 하나로 뭉친다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도 이날 괴산읍 동부리 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념했다.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며,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괴산군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화합해 행복하고 희망찬 괴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