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상촌면은 지난 5일 군청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산림과와 상촌면 직원 20명이 상촌면 유곡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72)씨의 복숭아 밭 1천882㎡에서 일손을 도왔다.

이 씨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이 늦어져 올 한해 농사가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군과 면의 지원으로 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백규 상촌면장은 "갈수록 농촌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많은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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