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초·중·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옥천군 아동참여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 옥천군
옥천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초·중·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옥천군 아동참여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초·중·고학생으로 구성된 옥천군 아동참여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병행해 선발된 아동참여 위원회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군 아동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군 자문에 응대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위촉식에서 아동위원들은 아동권리 동영상을 시청하고, 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해 안내받았다.

이후, 투표를 통해 위원회를 대표하고 사무를 총괄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발했다.

향후 이 위원회는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사업 등에 아동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축제 등과 연계한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원칙은 '아동의 참여'다. 아동과 관련된 일은 아동의 의견을 듣고 고려해야 한다"라며,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아동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해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말한다.

아동의 권리가 각 지자체의 정책결정 과정, 관련법규 수립, 예산확보, 전담조직 구성에 충분히 반영됐는지 등의 10개 분야 46개 항목을 평가해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군은 오는 7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을 목표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친화도 평가 용역, 관계기관 업무 협약 등의 절차를 속속 밟아 나가고 있다.

키워드

#옥천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