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에 유채, 116.8×91.0cm, 2019
캔버스 위에 유채, 116.8×91.0cm, 2019

이주연 작가의 집 TV옆에 놓인 화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먼저 얘기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그냥 스쳐지나간다. 작가에게 홍콩야자는 약속의 상징이다. 홍콩야자는 병충해에도 약하고 손도 많이 탄다고 한다. 작가는 하루를 마무리 할 때 맥주를 마시며 몸을 뉘이고 싶어도 TV옆에 보이는 화분에게 신경이 쏠린다. 별것 아닌 화분을 열과 성을 다 해서 키운다. 하지만 이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작품의 매개체가 되는 '홍콩야자'는 캔버스와 사진으로 표현된다. / 청주대 비주얼아트학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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