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민·관협력사업 발굴 나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제2청사 회의실에서 배터리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마루온와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및 성능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1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기업과의 현장대화를 위해 방문했던 ㈜마루온의 신은성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폐기물 재순환 센터 구축 및 전동휠체어 배터리 성능개선 사업 등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지자체와 지역기업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신은성 상무는 날로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로 인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원자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전지의 수명 연장 및 원자재 확보에 기여하여 부가가치 창출 및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루온은 전기펄스를 이용한 배터리 종합관리 및 성능향상시스템 생산 기업이다. 매출의 85%가 수출로 배터리 재생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직원의 50% 이상이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첨단기술개발 중심의 강소기업이다.

박노열 기업지원과장은 "기업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기술력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협력 가능한 부분을 찾아 관내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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