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기억' 주제로 정통 클래식 합창곡 선봬

지난 4일 저녁 청주시립합창단 제5대 차영회 상임지휘자 취임공연 모습. / 청주시
지난 4일 저녁 청주시립합창단 제5대 차영회 상임지휘자 취임공연 모습. / 청주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 제5대 차영회 상임지휘자의 취임공연이 전석 매진속에서 성료됐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지난 4일 저녁 제56회 정기연주회 및 제5대 차영회 예술감독 취임공연을 '100년의 기억' 이라는 주제 아래 정통 클래식 합창곡들을 선보였다.

시립합창단은 이날 브람스의 'Geistliches Lied Op.30(거룩한 노래)', 멘델스존의 '우리에게 평안을 주소서'로 공연을 시작한뒤 하이라이트였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차르트의 고전명작 '레퀴엠(Requiem in D minor K.626)'으로 마무리했다. 레퀴엠이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추모하는 곡으로, 이날 차 지휘자는 솔리스트, 교향악단, 합창단 단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끌어내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공연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립예술단체로서의 역할과 의무에 충실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적인 곡들과 함께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공연을 통해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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