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청주공예비엔날레가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11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차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공예의 존재 가치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의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술평론가 윤진섭, 미술평론가 고충환, 섬유공예가 송계영, 공예문화기획가 김태완, 아트스페이스 와트 이은주 대표 등 한국 현대미술과 공예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공예비엔날레 기획전의 참여작가이기도 한 섬유공예가 송계영은 자신의 작업과정에서 축적한 감성을 바탕으로 그 어떤 장르보다 인간 중심의 예술인 공예의 매력을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라며 이날 심포지엄에 관심을 부탁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법, 소재, 질료, 도구 등 공예산업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넘어 공예 지평의 변화를 체감하고 공예비엔날레가 가진 사회적 순기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