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증축 등 시설·장비 보강에 138억원 확보
취약층 간병서비스 매년 600명 지원·무료 검진도

청주의료원 전경. / 중부매일DB
청주의료원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청주의료원·충주의료원을 통한 의료취약계층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1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주의료원(응급·중환자실 증축, 장비 보강·54억원)과 충주의료원(재활·호스피스병동·응급실 증축, 장비 보강·84억원)에 대한 시설·장비 보강사업을 대폭 추진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동 간병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거주 환자에게 간병서비스를 지원해 매년 600여명이 경제적 부담 경감 등 혜택을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매년 2천여명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의료취약계층 수술지원사업(95건),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사업 등 의료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단양군을 매주 2회 정기 방문해 전용버스를 활용한 이동진료 활동을 통해 연평균 1천100명의 산모와 여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노숙자 등에게 입원 및 수술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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